'쇼콜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12/03 어떤사람 거꾸로 오르는 허리케인 올클 (6)
  2. 2008/01/21 어떤사람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츠구미 기숙사는 아직 폐쇄되지 않았다! (8)
  3. 2008/01/19 어떤사람 그 후로 한 게임 (2)
  4. 2007/06/02 어떤사람 파르페 스탠다드 에디션... (10)
요즘 왠지 에로게를 많이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번엔 사카아가리 허리케인, 번역하면 거꾸로 오르는 허리케인을 올클했습니다.

저기서 구르면 아프겠죠?
저는 처음에 저 멀리 보이는 하늘이 바다인 줄 알았습니다...

이 게임은 기가에서 오래간만에 네코냥의 작화라는 이유로 나름대로 기대를 받았는데, 네코냥의 작화라 하면 일단 쇼콜라 - 파르페 -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일명 곤약) 3연타로 이어지는 게임이 유명하죠. 더 큰 이유는 마루토 후미아키씨의 시나리오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겠지만요.
그래서 처음엔 저 3연타에 이어지는 마루토씨 참석 게임인가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엔 마루토씨는 참가하지 않았고 시나리오는 이전 네코네코에서 사나라라와 스칼렛쪽을 담당했던 분들이라 하더군요.

하여간 이 게임은 어찌보면 저 3연타와는 관계가 없이 새로운 시리즈로 나가려 한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 처음 게임 소개를 보면 느낄 수 있는 분위기나 기타 설정들이 곤약을 엄청나게 생각나게 합니다. 학원물이라는 것, 학교까지 가는 엄청나게 긴 계단, 학교측에서 보면 골아픈 성격의 주인공, 스토리의 분할 등등... 인식을 한건지 아님 단순히 영향을 받은건지는 몰라도 비교를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설정이라는 건 분명하죠.

아래는 올클 후 간단하게 제가 느낀 점 등을 써 볼까 합니다만, 당연하지만 게임 내용이 엄청나게 나오니 해 보지 않으신 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more..


뭐, 이것 저것 제가 생각한 문제점을 많이 늘어놓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은 다들 매력적입니다.

하루는 좀 묘하긴 해도 (성우분이 분명 유명한 그분 같은데... 일부러 가성을 내는건지, 아님 감기나 뭐라도 걸렸을 때 녹음한건지, 듣기가 엄청 거북합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그 중 특히 나츠키가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언제나 츤데레 캐릭이 가장 인기가 있는 거 아닌가 싶어지네요. ^^


하여간 전체 평가를 간단하게 쓰자면...
스토리적으로는 분명 전작 3연타에 많이 못 미치지만 캐릭들은 다들 매력적이므로 해 보셔도 크게 후회는 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에 스토리는 알 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는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위에 제가 적은 문제들은 전혀 상관 없으실테니 더더욱 높은 점수를 주실 수 있을 테구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군요.
사건(?)의 발단은 쇼콜라 SE 를 하는 도중 본, 아래와 같은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파르페에서 트리톤 호텔이라 했는데, 저기 써 있는 영어를 보면 톨리톤 호텔이네요...



사실 쇼콜라-파르페-곤약 이 세가지는 대충 연결되다보니, 등장인물들의 나이를 계산하거나 하신 분은 종종 보였습니다만, 연도까지 파악한 분은 본 적이 없었죠. 그러다가 저것을 보고 생각이 나서, 한번 실제 게임상의 연도수로 계산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의 스샷은 쇼콜라 SE 의 공통루트 마지막 부분, 6월 1일 사야카가 참가한 모 양과자 컨테스트 방송으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저기서 보면 2003 이라는 연도를 볼 수 있죠.

일단 6월 1일이니만큼, 지난해 결산이라는 의미도 아닐테고, 다음해를 위한 것이라는 의미도 아닐테니, 저 말은 쇼콜라의 배경 자체가 2003년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고로, 쇼콜라의 시작 시간은 2003년 4월 1일이라는 얘기.

다음은 파르페.
쇼콜라 리오더나 PS2 판, SE 에 나오는 카나코 숏스토리를 보게 되면, 주인공과 미도리가 브릭몰에 가서 레아와 만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말이, 레아는 2년 전, 2호점이 생기면서 직원이 나눠지짐에 따르는 본점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 고용되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다가 3호점이 생기면서 플로어 치프로 오게 되었다고 하죠. (파르페 리오더에 보면 레아 첫 출근부터 일주일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말은, 파르페의 시대는 큐리오 2호점이 생긴 후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쇼콜라 자체가 큐리오 2호점을 주인공에게 맡기기 전의 수업 같은 거였고, 2호점은 쇼콜라에서 아버지가 돌아오고나서 얼마 후에 생기게 되므로 (돌아오는 날짜는 7월 1일), 2년 후라는 것으로 가정할 때, 파르페의 시작 시간은 2005년 10월 10일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곤약.
파르페에서 보면, 아스카는 고2 로 나옵니다. 아무리 말 없이 얼렁뚱땅 넘겼어도, 대학 수험이라는 걸 대학생이 준비할리는 없으니 고등학생이죠. 아스카 루트에선 고3 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수험 준비를 해야 하므로 파미유를 그만둔다고 했고, 그런 이유로 히토시가 아스카를 해고한 날짜가 2006년 3월 말이 됩니다. 그런데... 포셋트에서 보면 대학생이 된 아스카가 선배들에 의해 곤약의 미나미사코우섬에 가자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 중 한명이 나오코가 짝사랑했던 그 선배구요. 그리고 곤약 나오코 루트를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선배가 섬에 놀러옵니다.

추가로, 그 선배는 현재 대학 2학년. 그런데 나오코 루트에서 2년 전에 나오코와 와타루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으므로, 당시 그 선배는 고등학교 3학년. 그러므로 딱 맞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곤약의 시기는 아스카 대학 1학년 시기, 아스카가 해고된지 1년 후라는 얘기가 되므로 곤약의 시작 시기는 2007년 4월 4일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여기서 해 보신 분이라면 따로 얘기 할 필요도 없이, 츠구미 기숙사 폐쇄 날짜는 곤약의 시기로부터 따져서 '내년 3월'. 쉽게 말해, 츠구미 기숙사 폐쇄 날짜, 약속의 날은 2008년 3월 21일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고로 결론: 츠구미 기숙사 폐쇄되려면 두달 정도 남았심 (?!)


P.S. 시작 시간은 게임 본편의 시작 시간으로, 프롤로그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P.S.2. 이의가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시길 ^^

그 후로 한 게임

게임/미소녀 게임 2008/01/19 13:55 어떤사람
며칠 전 아네지루를 끝내고... (첫째와 둘째 루트는 손도 안 댔지만요)
그래도 뭔가 부족한 듯 한 느낌에 다른 게임을 해 보려 했으나, 그런 종류의 게임에 그다지 면역이 없던 저로선 귀축도가 너무 확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조금 순화(?)하기 위해 할만 한 게임을 찾던 중, 하드에 딱 걸리는 게임이 있었으니...

아래와 같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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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자회사라지만 기가를 아예 쏙 빼버리다니... 꼭 알케미스트가 2005년에 처음 만든 것 처럼 나왔군요.
참고로 말하자면, 오리지널 쇼콜라는 2003년, 리오더는 2004년, PS2 판은 2005년, 이 SE 는 2007년입니다.

옙, 바로 쇼콜라 Standard Edition, 일명 쇼콜라 SE 입니다.

한글패치로 인해 유명해진 파르페의 전작에 해당하는 게임으로, 마루토 후미아키씨가 기가에서 참여한 3연타의 첫번째 게임인 셈이죠. 당시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던 듯 하지만, 한국에서는 파르페 덕분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셈이랄까요? (참고로, 모 팀에서 한글화 하겠다고 했는데, 요즘 그 팀 홈페이지마저 사라져서...) 일본에서도 2007년에 다시 나올 정도인 걸 보면, 나름대로 관련작의 애니화라든가 덕택에 다시 울궈먹을 생각을 하게 된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하여간 이것은 원래 PS2 판으로 이식되었던 것을 다시 전연령인 상태 그대로 PC 판으로 옮겨온 정도쯤 되는데, 저기 다른 모 유명 동네에서 2000년 이전작을 다시 싸게 재포장해서 팔면서 SE 라는 이름을 붙인 게 생각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군요. 근데 그거에 비하면 꽤 비쌉니다 (?!)

일단, 리오더에서 PS2 로의 변경점을 보자면

1. 당연하지만 전연령 대응으로 변화.
2. 추가 성우 (일명 말하는 양지 성우들의 음성도 추가...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3. 추가 CG.
4. 추가 배경음/삽입곡
5. 미도리 숏스토리 추가.
6. 작업량의 삭제.

...정도입니다. 저는 사실 리오더는 에러가 많아서 자꾸 다운되는 바람에 제대로 해 보지는 못했고 (미사토 정도만 엔딩을 봤군요), PS2 판을 구해서 해 봤었습니다. 옛날에 PC 판과 PS2 판의 성우 비교도 했었는데, 새로 추가된 양지쪽 성우들의 연기를 들으며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노가와 사쿠라씨가 메인 히로인급인 마나이 미사토역을 담당하셨었는데, 원 PC 판 성우분과는 달리 실수를 하고도 너무나 안 미안한 듯 한 연기를 하셔서 꽤 웃었습니다)

하여간 당시에 중간 중간 재미있는 부분은 PC 판 성우과 PS2 판 추가 성우의 음성을 비교해가며 듣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올클을 했더군요.

뭐, 추가 CG 의 퀄리티가 조금 미묘하고, 미도리 숏스토리라는 건 정말 OTL 수준이었지만, 뭐 그래도 파르페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이식이었습니다 (참고로, 당연하지만 파르페는 나중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다시 PC 판으로 이식되었을 때... 사실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기대를 했죠.
가장 크게 기대했던 부분은 바로 엔진의 변화...

사실 리오더까진 엔진이 무지하게 불편했던 물건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조잡하고, 폰트도 자체 폰트였다보니 깨끗하지가 못했고...
그런 것이 최신 곤약 엔진으로 바뀌어서 나온다니... 상당히 기대가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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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 아이콘 + 제목의 이벤트 시트.
뭐, 사실 파르페에 비해 발전된 형태라고 하긴 좀 뭐하죠. 뮤직 모드같은 거 하나만 이벤트 모드로 바꿔서 추가한 셈이니.


하여간, 나오고나서 얼마 후 조금 해 보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중단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잡게 된 셈입니다. 현재 마코씨 루트 빼곤 다 클리어.

근데, 의외로 PS2 판과 또 차이가 좀 크더군요.
일단 작업이 사라진 것은 그대로고, 전연령인 것 및 그에 따른 CG 의 변화 및 추가 CG 는 그대로였지만, 그 외의 요소는 싸~악 다 사라졌습니다.

당연하지만 추가 성우 음성도 없고, 추가 배경음악이나 삽입곡도 없고 (카나코 루트 후반에 나오는 삽입곡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죠) 미도리 숏스토리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최신 엔진을 사용했다보니, 확실히 이전 리오더에 비해선 여러가지로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게으른 인간들에겐 조이스틱 지원이라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이기도 하구요.

간단하게 보자면, 엔진 바뀌고 CG 추가되고 전연령으로 바뀐 리오더...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작업 시스템은 사라졌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PC 판과 PS2 판의 중간쯤 되는 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리오더와 PS2 판을 하신 분이라면 그다지 할 필요를 못 느낄 듯...

그래도 왠지 노린 것 같지만, 포셋트에 보면 역시 곤약 엔진의 쇼콜라 전 이벤트 감상란이 있습니다. 18금 장면을 보고 싶으시다면 그쪽을 보심 될 듯 하군요 (리오더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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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령으로 바뀌면서 붕가붕가 장면을 대체하는 대빵 큰 얼굴 CG... 당연하지만 캐릭들마다 다 있습니다 =_=a


뭐, 옛날 게임이니 해 보실 분은 다 해 보셨을테고, 저도 벌써 세번째 하는 것이다보니, 캐릭 루트 감상 쓰는 것도 웃긴만큼 그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단지, 예전 작품이다보니 스토리가 좀 허술한 부분도 있고, 카나코 루트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평균 미달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데다, 그 카나코 스토리도 곤약의 모 캐릭터 루트를 생각나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른 분들도 마루토 후미아키씨의 기가 3연타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것도 해 보셔야 할겁니다. 특히 포셋트의 퀴즈를 제대로 풀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것 역시 필수로 클리어 하시는 수밖에 없을 듯 하군요. 그거 후커 번역도 나름대로 알아들을만 해서, 쇼콜라도 올클을 하신 분이라면 나름대로 한방에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만일 하신다면 꼭 18금 장면에 구애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이 SE 쪽이 훨씬 편리한 시스템이므로, 이쪽을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배드 엔딩 먹어도 치로루가 안 나와요~ ㅠㅠ

P.S.2. 카나코 숏스토리 보면 레아도 나옵니다. 파르페가 쇼콜라 리오더보다 3~4달정도 일찍 나왔으니 처음부터 노리고 있었던 듯.

P.S.3. 사카키바라씨의 정체는 결국 불명... 뭐, 쇼콜라 세이버를 해 보면 그 엄청난 실력은 조금 느낄 수 있지만요.
이전 기가에서 발매했던 파르페 2nd brew...
쇼콜라 시리즈의 두번째라는 (첫번째는 Chocolat ~Maid care curio~ 였죠) 이름으로 나온 게임인데, 얼마 후 추가 스토리 3개에 어레인지판 사운드 트랙을 포함한 Reorder 판이 나오더니, 2nd style 이라는 이름으로 PS2 판이 나오고는 이번에 또다시 스탠다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전연령 PC 판으로 나오게 된 듯 합니다.

링크는 여기

근데, 뭐 다 좋은데...
나름대로 기대하면서 CG 갤러리를 둘러보는 중, 저를 딱 멈추게 만든 CG 가 한장 있었으니...

눌러보세요

......

아아~ PS2 판의 악몽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