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왠지 에로게를 많이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번엔 사카아가리 허리케인, 번역하면 거꾸로 오르는 허리케인을 올클했습니다.

저기서 구르면 아프겠죠?
저는 처음에 저 멀리 보이는 하늘이 바다인 줄 알았습니다...

이 게임은 기가에서 오래간만에 네코냥의 작화라는 이유로 나름대로 기대를 받았는데, 네코냥의 작화라 하면 일단 쇼콜라 - 파르페 -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일명 곤약) 3연타로 이어지는 게임이 유명하죠. 더 큰 이유는 마루토 후미아키씨의 시나리오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겠지만요.
그래서 처음엔 저 3연타에 이어지는 마루토씨 참석 게임인가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엔 마루토씨는 참가하지 않았고 시나리오는 이전 네코네코에서 사나라라와 스칼렛쪽을 담당했던 분들이라 하더군요.

하여간 이 게임은 어찌보면 저 3연타와는 관계가 없이 새로운 시리즈로 나가려 한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 처음 게임 소개를 보면 느낄 수 있는 분위기나 기타 설정들이 곤약을 엄청나게 생각나게 합니다. 학원물이라는 것, 학교까지 가는 엄청나게 긴 계단, 학교측에서 보면 골아픈 성격의 주인공, 스토리의 분할 등등... 인식을 한건지 아님 단순히 영향을 받은건지는 몰라도 비교를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설정이라는 건 분명하죠.

아래는 올클 후 간단하게 제가 느낀 점 등을 써 볼까 합니다만, 당연하지만 게임 내용이 엄청나게 나오니 해 보지 않으신 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more..


뭐, 이것 저것 제가 생각한 문제점을 많이 늘어놓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은 다들 매력적입니다.

하루는 좀 묘하긴 해도 (성우분이 분명 유명한 그분 같은데... 일부러 가성을 내는건지, 아님 감기나 뭐라도 걸렸을 때 녹음한건지, 듣기가 엄청 거북합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그 중 특히 나츠키가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언제나 츤데레 캐릭이 가장 인기가 있는 거 아닌가 싶어지네요. ^^


하여간 전체 평가를 간단하게 쓰자면...
스토리적으로는 분명 전작 3연타에 많이 못 미치지만 캐릭들은 다들 매력적이므로 해 보셔도 크게 후회는 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에 스토리는 알 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는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위에 제가 적은 문제들은 전혀 상관 없으실테니 더더욱 높은 점수를 주실 수 있을 테구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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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게이지 2008/12/03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플레이 감상은 "마루토를 돌려줘~" 였음. ㅡ.ㅡ;;
    이사장 부분은 대체 이게 뭔가라면 한참 고민했음...

  2. dinosur 2008/12/04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사님도 이제 야겜 졸업하실 때가 됬어요 ;-D

    • 어떤사람 2008/12/04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저는 게임이든 애니든 뭐든 배꼽 빠지게 웃겨주는 걸 즐기며 스트레스를 풉니다요.

      제 인생의 즐거움을 하나 뺏어가시려는 겁니까아아아~

  3. 호호하하 2008/12/16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거 너무 공감입니다
    올클하면 메인이 바뀔까해서 그닥와닿지않는 플레이를 하고 있었지만
    메인에는 어떠한변화도 없고
    하루는 뭘 알려주고 싶어하는지원-

    • 어떤사람 2008/12/16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도 뭔가 뒷얘기가 나오는 건 아닐까 하고 기대는 해 봤습니다만...
      아무것도 안 나와서 좀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면으론 이런 게임에서 '뭘 얘기하고 싶은지' 등을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죠. 그냥 대충 즐기고 웃으면 땡일 수도요.

      그런만큼 제 취향과는 다른 분이 하신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